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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하's 여행기
[양구] 자연 카페 위러스틱 본문
양구 카페 위러스틱
" 양구 위러스틱 "
안녕하세요. 킴하입니다. :)
날랭이를 보러 두번째 양구방문을 하고왔어요.
이제 마지막 양구가 될 것 같아 날랭이가 서초로 오기 전 마지막 방문!
꼭 같이가보고싶었다던 양구 카페 위러스틱을 포스팅하려고해요.
나래야.. 근데 이길이 맞는거니?
시골길을 따라 구비구비구비 달려가는 중입니다.
비도 부슬부슬내리고 시골길에 밤에오면 너무 무섭겠어요.
그러던 중 드디어 위러스틱 카페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오오 가는길이 맞긴 맞았군..
드디어 도착한 위러스틱 카페!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정도 거리에 있고, 시골길을 구비구비 따라가다보면 나온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오픈해서 저녁 9시까지라고 해요.
저 멀리 보이는 양구 위러스틱의 모습입니다.
비가와서 조금은 우중충 하지만 그래도 더 운치있고 더 좋았어요.
날랭이는 밤에 자주오는데 밤에 전구에 불도 들어오고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나무들이 바로 사과나무에요.
사장님이 직점 심으셔서 3년간 키운 사과로 음료를 만드신다고 하니 정말 정성이 느껴집니다.
이 길을 따라 카페로 들어가볼게요.
레드카펫같은길 ㅋㅋㅋㅋ
다행이 비가 쏟아지지는 않고, 오는듯 마는듯 와서 오히려 더 운치있었어요.
중앙 길을 중심으로 양 옆에 텃밭도 있고, 꽃도 많이 심어져 있어요.
날씨가 좋아도, 비가와도, 어두워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이오면 바로 앞에 산에 설경이 펼쳐진다고 하니 정말 4계절 다른 느낌으로 이쁜 카페인 것 같네요.
내부에서 본 외관의 모습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내부지만, 단체 테이블이 있고 작은 테이블 몇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가족 손님만 있고 저희가 두번째인 듯 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너무 깔끔하고 아기자기해서 인상적입니다.
조명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가볼게요.
감기걸린 날랭이는 따뜻한 캐모마일 티, 그리고 미노미노미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위러스틱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는 예가체프 원두 핸드드립을 주문했습니다.
비도오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어요.
우리가 자리잡은 창가자리.. 비가안오면 바깥에서 먹고싶다고 얘기했는데 사장님게서 들으시고는 문을 개방해주셨어요.
어머낫 배려심도 좋으셔라..
날은 좀 쌀쌀했지만 공기가 너무 좋아 문열고 자연바람 맞는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비가 안왔으면 여기서 앉았을텐데, 외부에서 커피를 마시다보면 온갖 산벌래들이 나온다는데 ㅋㅋㅋㅋㅋ
그냥 내부에 앉을게 나래야....
드디어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커피향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굳굳
바람도 적당히 불어 선선하고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커피향도 좋아요.
미노미노미가 시킨 아메리카노와 함께 나온 컵 받침..
너무 귀여워서 사장님께 여기서 판매하는거냐고 물었는데 지인에게 선물받으셨다고해요.
넘나 갖고싶었는데...흑흑
그리고 가장 놀랐던 요곳!
이분은 어딜까요?
저는 너무 이뻐서 창고문인가 했는데.. 어머나.. 화장실이었어요.
화장실 모델 미노미노미노미 ㅋㅋ
화장실도 너무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게 되어 있었어요.
잔잔한 노래들으며 맛있는 커피한잔 하면서 앉아만있어도 너무 좋았어요.
마당이있어 아이들과 함께와서 뛰어놀아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너무 이쁜 조명.. 인테리어
카페 외부로 나오면 이렇게 포토존 처럼 되어 있어요.
비가와서 저희는 앉진 못했어요.
바로 우측에는 사장님 작업실 처럼 이렇게 꾸며져 있었답니다.
손님이 많아 시끄러울때는 여기서도 개방을 하신다고 하네요.
손님초대해서 파티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위러스틱을 지키는 멍뭉이에요.
짖지도 않고 순하디 순했던 녀석
나래가 너무 신기해하던 꽃.. 하트모양의 꽃인데 아래 투명한 방울이 달려있어요.
넘나 신기했다는요. ㅎㅎㅎ
여보.. 이집 머슴같아...
운치있는 사진 하나 건졌다잉 ㅋㅋ
평화로움이 느껴져서 좋았던 사진..
양구 카페 위러스틱~!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 양구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다시 양구에 갈 일이 있을진 모르지만 다음에 가게된다면 또한번 꼭 들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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