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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여름휴가 영해 대진해수욕장 (201608)

킴하's 2017. 1. 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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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대진해수욕장




" 영덕 영해 대진해수욕장 여름휴가 "



안녕하세요~킴하입니다.

이번엔 작년 여름휴가로 갔었던 저의 고향 영덕 영해 대진해수욕장을 소개시켜드릴게요.

작년여름 친구들과의 여름 휴가겸 결혼을 한달 남긴 우리 미진이의 결혼 축하겸 여행을 떠났습니다.

장소는 예전부터 가자고 노래를 불렀던 나의고향 영해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서울에서 많이 멀긴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니 가는 시간도 즐거울 우리의 여행! 너무 기대됩니다.

금요일밤 모두 퇴근하고 동탄에서 모여 출발했어요.


당시는 길이 아직 뚫리기 전이어서 네비는 안동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알려줬었죠.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중간경유지를 동해 해수욕장 휴게소를 찍고 대진해수욕장을 목적지로하고 가면 거리는 좀 멀어도 오히려 운전자가 편하고 시간도 단축된다는 말씀 :)


그런데!!! 이제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뚫려서 기존의 2시간20분 정도의 거리가 1시간 5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참고하셔서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타고 더욱 빠르고 편하게 여행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이제 저도 명절에 고향가는 시간이 한시간정도 가까워졌네요.  

우리 욕쟁이 찬할머니 댁이 대진해수욕장 걸어서 5분거리이기에 당연히 친할머니댁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친할머니댁 바로 앞의 바다를 찍은 사진이에요. 물 맑은거 보이시죠?? 더운 여름 우린 바다를 보자마자 바로 뛰어들고 싶었답니다.

정말 맑아서 바다의 바닥까지 다 보이네요.


금요일밤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 저희는 일단 자고 다음날 아침일찍 시장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가는날이 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좀더 다양하고 활기넘치는 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죠.

가는날이 장날이구나~~ 

우리는 역시 잘맞아 


 

아침일찍 일어나자마자 시장에가서 문어랑 물횟거리를 사서 집으로 왔어요. 

할머니가 직접 담근 물회용 고추장으로 직접 만들어준 할머니표 물회와 오징어회, 데친문어 할머니의 사랑으로 상다리가 휘어지겠네요.

그리고 우리의 여행에선 빠질 수 없는 맥주...!

낮부터 맥주를 호로록 하고 배를 채운 후 대진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꺄 바다다~~ 여기는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대진해수욕장 입니다.

(저분 누군진 모르지만... 너무 중간에 찍혔네요 하하)


차를 타고 조금 더 가면 좀 더 유명한 고래불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고래불 해수욕장에는 캠핑족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나중에 미노미노미와 캠핑으로 가봐야 겠네요.

걸어서 가보긴했는데 산책하기도 좋은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공기도 참 좋아서 힐링하기 좋은 장소랍니다.


고운 모래위의 한껏 더 여름임을 보여주는 발샷도 찍어줍니다.

이번 여행의 제일 웃었던 포인트는 우연히 찍힌 미진이의 사진이었어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친구 미진이는 얼굴이 탈까봐 보호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사진들이 모두 범죄자처럼 나와버린겁니다. 사진들을보며 한참을 웃었네요.


조심해 뒤에서 널 덥쳐주겠어.


너 이리와 넥슬라이스 

정말 배꼽잡고 너무 웃었던 사진들이랍니다.


물놀이를 하고나면 배가고픈법이니까 친구들을 위해 김쉐프인 저는 제드 구이바다를 준비해 갔어요.

너희를 위해 준비했어. 김쉐프의 불닭떡볶이야.

모두들 씁씁후후하면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아직도 그날 먹은 불닭떡볶이 가끔 생각난다는 너희들의 말을 들으면 뿌듯해. 


물놀이를 하던 중 저희는 제트스키까지 탔어요. 

어렸을때부터 영해에서 자란 저지만 대진해수욕장에서 제트스키는 처음 타봤습니다.

놀이기구와 레저는 가리지않고 거의 좋아하는 저이기에 정말 재밌게 탔답니다.

마지막 체력이 다할때까지 신나게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녁엔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소맥한잔씩들 하고 다시 해수욕장으로 나가 밤바다를 보며 여수밤바다를 들으며 밤하늘 별구경을 했어요.

우리의 토요일밤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고 다음날 집에가는 길 영덕 해맞이 공원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집에가는길 도착한 영덕 해맞이 공원.

영덕 여행을 온다면 여기는 꼭 들러야 합니다. 강추!

'영덕 해맞이 공원'을 찾아가는 길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너무 좋아요. 

저희 가족들은 고향 갈때마다 영덕 해맞이 공원은 꼭 들렀다 온답니다.


영덕에서 파는 흔한 오뎅에는 국물에 영덕게도 들어있네요. 츄릅



관광을 위해 블루로드라고해서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있으니 젊은 친구들이 자전거 여행을 하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자전거를 좋아하는 미노미노미도 다음에 자전거를 가지고 오고싶다고 했었거든요.^^

경치 너무 좋고 어느각도 어느 사진기로 찍어도 그림같이 나오는 영덕 해맞이 공원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여름 휴가는 즐거움반 아쉬움반 종료 

즐겁고 만족해하던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뿌듯하고 재미졌던 여름 휴가였습니다.

올 여름 휴가로 영덕 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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