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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상도

[안동] 안동맛집 70년 전통 버버리찰떡

킴하's 2017. 1. 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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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맛집 70년 전통 버버리찰떡




" 안동 맛집 70년 전통 버버리찰떡 "



안녕하세요~킴하입니다~^^

앞에서 포스팅했던 안동 여행기 및 안동 먹방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70년 전통의 버버리찰떡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칼국수맛집 동행인 이대리님의 고향이 안동이에요. 그래서 맛집 소개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었답니다. 

바로 버버리찰떡집을 꼭 가라고 신신당부를 한 이대리님의 강추로 저희는 일정에는 없었던 버버리찰떡집을 가기로 하고 맘모스제과를 나와 출발했어요.

그런데 버버리찰떡? 뜻이 뭐지?

찰떡이 워낙 크고 맛이 좋아 한 입 베어 물면 말을 잘 할 수 없어서 벙어리처럼 된다고 해서 '버버리 찰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일제시대부터 경북 안동지역 서민들의 주요 간식이자 한끼 대용식으로 사랑 받아 온 것이 있었으니 그 중에 하나가 '버버리 찰떡'입니다.

경주에는 황남빵, 강원도에는 안흥찐빵이 인기가 있었다면 안동에는 단연 '버버리 찰떡'이 있었다고 합니다.

찰떡에 팥떡을 만들어 붙여 먹는 떡을 옛날에 신의주 사람들이 즐겨먹었다고 하는데요 일제시대에는 남북의 왕래가 많았으므로 이전 제조방법이 안동까지 전해지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는 일제시대 김노미 할머니가 지금은 사라진 안동시 안흥동 경북선 철길 밑에서 찰떡에 팥고물을 덤뿍 묻혀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안동시민들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그 후 김동순(76) 할머니가 ‘버버리 찰떡’을 이어받아 지금은 없어진 옥야 파출소 앞에서 두꺼비 찰떡으로 이름붙여서 판매한 후 민죽희(85)할머니가 2001년 까지 팥고물을 벗긴 깨끗한 상태로 떡을 만들어 팔아 왔습니다.


맘모스제과에서 버버리찰떡까진 걷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에 있어 저희는 차로 다시 이동을 했어요.

가게앞의 주차시설은 여유로웠습니다.

주차를 완료하고 버버리찰떡 가게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이모님들이 열심히 버버리찰떡을 만들고 계시네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네요. 모든 맛이 동일하게 개당 900원씩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를대로 불러있었던 저희는 맛별로 하나씩만 구입했어요.

이대리님이 버버리찰떡을 사면서 빨간식혜를 꼭 같이 사서 먹으라고 했는데, 별로 땡기지 않아 빨간식혜는 패스했어요.


차에서 깨가 붙어있는 놈으로 한입 해봅니다.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쫀득쫀득 식감이 좋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맛있게 하나 뚝딱 했답니다.

어르신들께 선물하기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 :)

이렇게 버버리찰떡을 마지막으로 안동 먹방 여행은 끝~

안동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워낙 크고 맛이 좋아 한 입 베어 물면 말을 잘 할 수 없어서 벙어리처럼 된다는 '버버리 찰떡' 꼭한번 들러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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