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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하's 여행기
세부 막탄 여행 둘째날 4 (201805) 패러세일링 본문
세부 막탄 여행 둘째날 4 (201805) 패러세일링
" 세부 막탄 여행 둘째날 4 "
안녕하세요. 킴하입니다. :)
골드망고그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또 10분을 걸어 세이브 모어로 가기로 했습니다.
세부에 와서 호핑투어나 해양스포츠 중 하나를 하기로 하고 현지에서 예약을 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현지 여행사가 아니어도 길에서 삐끼(?)들이 붙기 시작합니다.
싸요~싸요~ 얼마얼마~
한국말도 어찌나 잘하는지 당황스러울 정도에요.
리조트 비치에서 할 수 있는 패러세일링을 알아보니, 인당 약 70,000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어머 너무비싼데.. 하면서 일단 고민을 해보자며 나왔는데.. 역시나!
보홀에서도 거의 1/3값에 호핑투어를 했는데 흥정 끝에 5명이 7000패소로 낙찰했습니다.
완전 반값도 더 안되는 가격에 흥정 성공!
가격 흥정에 성공을 하고 세이브모어에서 장을 보기 전 먼저 패러세일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순식간에 나타난 툭툭이(트라이시클) 2대(2명, 3명)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이 작은 툭툭이에 모두 6명이 탈수 있다고 해요.
자기네 둘 오토바이에 타고.. 두명이 자리에 앉고 저렇게 접혀있는 의자에 2명이 더 탈수있다네요.
세부 올때마다 놀라는 것 중에 하나.. ㅋㅋㅋㅋ
물론 승차감은 말 안해도 아시죠? 그래도 이렇게 저렴하고 안락한 교통편이 없습니다.
버스보다 이만오천 구십오배 좋아요. 캬캬캬
트라이시클이라고 하지만 편하게 다들 툭툭이라고 부르는 요놈을 타고 윤식이와 열심히 사진도찍고 고프로 동영상도 찍어봅니다.
한 5분~10분쯤 타고 갔을 때, 도착한 곳에서 소지품을 모두 맡기고 인솔되어 갑니다.
중요한 귀중품들은 개인 가방에 들고 타도 되니 잃어버리지 않을 물건들만 맡겼어요.
돈을 지불한 후 작은 통통배(?)를 타고 중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바다색깔 역시 푸르고 아주 아름다워요. 꺄악
저 멀리 패러세일링을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한국에서 미세먼지낀 하늘만 보다가 구름이 진짜 너무 선명하고 이뻐서 너무 좋았어요.
아 빨리 하고싶다 싶다..
드디어 패러세일링을 할 배에 올라탔습니다.
먼저 너네 물에 빠져도되냐고 묻는데 아무준비도 안해온 우리는 노노노노노노노노
ㅋㅋㅋㅋㅋㅋ 안되안되요 ㅋㅋㅋㅋ
두명 세명씩 하기로 하고, 점점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오오오 뜬다뜬다뜬다..
점점 멀어지는 우리 배.. 아 난다 날고있다.
순식간에 진짜 작아보이는 배의 모습..
생각보다 하나도 안무섭고 그냥 하늘위에 둥둥둥 떠서 쉬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도시와 바다의 경계..
너무 잔잔한 바다와 하늘에 둥둥둥 떠있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좋았답니다.
겁많던 나정대리님도 무사히 즐기고~
하늘위에 둥둥둥~ 구름색깔도 진짜 선명하고 아름다워요.
사진에서 들리는 비명소리 ㅋㅋㅋ
너무 좋아서 돌고래 소리 발사!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그림처럼 찍히는 날씨와 배경입니다.
하늘위에서 구름과함께 둥둥 떠있는 기분.. 정말 잊을 수 없네요.
서윤이가 괌에서 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 떠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한약 15분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기분을 만끽 했던 세부 패러세일링
나중에 세이브모어까지 다시 데려다 주는데 역시나.. 200페소를 더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네 기다려주고 픽드랍 다 해줬다구..
그래 뭐 얄밉지만 그래도 너네 고생했으니까 하면서 팁으로 줬어요.
세부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실 분들 한국에서 예약하지 마시고 현지가서 예약하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훨씬 저렴하고, 가만히 있어도 다가와서 흥정한답니다.
그럼 다음일정포스팅으로 넘어갈게요.
세이브모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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