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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 바람새 생태 캠핑장 오토캠핑 (201603)

킴하's 2017. 2.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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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바람새 생태 캠핑장 오토캠핑 후기

 


 


" 평택 바람새 생태 캠핑장 첫 캠핑 "

 


 

안녕하세요. 킴하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JEEP 실베스터 외 오토캠핑 장비를 모두 구매한 후 처음으로 갔었던 평택 바람새 캠핑장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동탄에 살고 있는 저희는 서울 근교의 가까운 캠핑장을 찾던 중 평택에 있는 바람새 캠핑장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고민고민을 하던 중 일단 크게 한번 질렀으니 본격적으로 나가서 우리 실베 첫 개시를 해야지 하는 마음에 들떠 출발했답니다.


그렇게 잘 도착한 평택 바람새 캠핑장.

저~기 좌측에 남색 지붕이 저희 JEEP 실베스터 입니다.

첫 캠인지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자리 보이는데로 화장실이며 개수대가 가깝다고 자리잡고 쳤는데, 치고나니 경사가 있는 자리였어요..

뭐 이렇게 배우면서 알아가는거니까.. 


JEEP 실베스터는 사실 설명서는 너무 간단한데 직접 칠려고 하면 또 너무 복잡해서 인터넷으로 텐트 치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쳤어요.

처음에 설명서 보고 멘붕이 왔드랬죠...

하지만 나는 공대녀니까 하면서 미노미노미가 수줍게 목장갑을 내미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하하

텐트를 올리기 전 일단 방수포를 깔아줍니다. 저희는 코스트코 방수포를 구매했어요.

코스트코에 직접 가서 사게되면 방수포가 2개가 들어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되면 한개도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약 15,000원 ~ 20,000원 사이입니다.

방수포를 잘 깐 후 폴대를 일단 정갈하게 정리를 해 놓습니다. 그리고 JEEP 로고의 방향을 찾아 앞문을 잘 찾아 배치를 하고 중심부에서부터 폴대를 잘 맞춰 끼워 중심을 잡아 세웁니다.

그리고 각 모서리 마다 짱짱하게 폴대로 잘 고정을 시켜 주세요.

그리고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서리 부분을 돌로 잘 눌러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어떤가요? 처음치고는 훌륭하게 잘 치지 않았나요? 사실은.. 3시간가까이 걸렸습니다.. 

그냥 다시 들고 집에 갈래? 웃으면서 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린 의지의 한국인 이니까요.

그렇게 외형적인 모습을 모두 갖추고 내부를 꾸미러 들어갈게요. 이너텐트 방수포를 깔고 이너텐트를 달아줍니다.

이너텐트의 경우에는 천장쪽에 잘 걸기만 하면되니, 그리 어렵지 않게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실쪽에 주방 및 테이블 등을 잘 배치를 합니다.

깔맞춤을 좋아하는 저희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JEEP 실베스터를 구입하면서 거의 모든 장비를 JEEP로 통일했습니다.


 

이너텐트에서 찍은 주방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처음 치고는 나름 있을건 다 갖추고 온 것 같죠? 

캠핑도 먹방이니 역시 주방이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거실에 두고 사용하면 되지만, 나중에 여름이 되면 타프를 치고 주방을 밖으로 뺄 경우를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너텐트 내부의 모습입니다. 당시에는 에어매트를 구입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전기장판만 깔고 잤어요.

감성 캠핑을 중요시하게 여기시는 미노미노님께서 엄청나게 서칭하신 후 구매한 매트는 "매트연구소 153온열 매트"입니다.

매트연구소 153온열 매트의 경우 다른 전기매트와는 다르게 쿠션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맨바닥에 자는 느낌이 들지않는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저희는 그래서 전기장판 아래 매트를 깔고 그위에 또 153온열매트를 깔게 되니 등이 아프지 않고 나름 푹신하게 잘 잘 수 있었어요.

지금은 미노미노미의 생일선물로 에어매트를 선물해서 등이 아플 걱정 따위 없지만요. :)

에어매트 후기는 다음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어느정도 텐트설치 작업을 끝낸 후 캠핑장 주변을 산책해 봅니다.

캠핑장 주변에 천이 흐르고 있어 경치도 좋네요.^^ 아마 진위천인 것 같습니다..(확실한건 잘 모르겠네요)

어느덧 밥먹을 시간이 되어 저녁준비를 해봅니다.

날이 아직 쌀쌀하기도 하고, 테이블 성능 및 제드 구이바다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내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준비 합니다.


테이블은 JEEP 테이블이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이지 바베큐 테이블 후속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체어의 경우엔 가장 저렴했던 JEEP 컴포트 암체어를 2개 구매했습니다. 아마 현재에도 약 35,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가성비 아주 좋으며, 지금은 릴렉스체어 2개를 더 추가구매한 후 컴포트 암체어는 손님용 의자로 사용중이에요.

 고기를 구울 때 쓴 팬은 제드 구이바다 라지 사이즈 입니다.

제드구이바다는 판을 올려서 고기도 구울 수 있고, 팬을 드러내고 냄비(?)를 올리면 국물요리도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된 최고의 제품입니다.

팬 양쪽으로 길게 불이 붙어 전체적으로 가열이 되는 구조에요.

캠핑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 캠퍼들이 아니셔도 하나쯤 구매해서 사용하기 정말 편리한 제품이죠.


주방의 모습입니다. 왼쪽 테이블은 JEEP 이지 키친 테이블입니다. 별도로 수납되는 가방도 있고, 조립도 편리해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이지 키친 테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었나보네요.^^

3단으로 되어 있어 수납공간도 널널하고, 연결되어 있는 오른편에 버너를 올릴 수 있고 아랫쪽 또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역시 뭐든 수납공간이 넓어야 좋겠죠?

그리고 JEEP 컴포트 암체어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고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캠핑의 메인 요리는 떠먹는 피자입니다!


일단 햄, 양파, 파프리카, 버섯 등을 떠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기름에 한번 볶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떡을 올려 주세요. 

저희는 떡으로 했지만 식빵을 먹기 좋게 잘라 올려도되고, 반반씩 해도 맛있습니다.

그 위에 피자소스를 발라주고, 콘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야무지게 피자치즈를 살살살 뿌려 준 후 약불로 한 후 피자치즈가 녹도록 뚜껑을 덮습니다.

어느정도 피자치즈가 녹으면서 안의 야채들이 익었다는 생각이 들면 뚜껑을 열어 토치를 꺼내세요.

이것이 하이라이트에요!! 토치를 켜서 불로 치즈위를 살짝 태워줍니다.

일단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마치 전문 캠퍼가 된 것 같네요 ㅎㅎ

비주얼 뿐만 아닙니다. 맛은 또 얼만 기가막힌지 몰라요. 아이, 어른 상관없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떠먹는 피자!

아주 성공적이었답니다.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캠핑요리로 도전해보세요^^ 야채만 다지고 나면 크게 손이가고 어려운 일이 없는 캠핑요리에요.


간밤에 꿀잠을 잔 후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부터 계속 먹기만 하는 느낌이네요. 

배불러서 남겼던 삼겹살을 꺼내들고 모닝 삼겹살 도전해봅니다..하하

버섯은 역시 통으로 구워야 제맛이죠?

버섯을 저렇게 통으로 굽는다면 버섯 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촉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끓인 부대찌개!

모닝맥주는 덤으로..ㅎㅎ 

저희의 첫 캠핑은 여기까지입니다. 당시 초보캠이라 부족하고 서툰 느낌도 있지만,

실수하고 몸으로 느끼면서 배워가는거니까요.

다음엔 더 나은 캠퍼의 모습을 기대하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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