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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하's 여행기
[중국여행] 하얼빈 여행 셋째날 (201605) 본문
[중국 여행] 하얼빈 여행 셋째날 DAY 3
" 중국 하얼빈 여행 DAY 3 "
안녕하세요. 킴하입니다. :)
드디어 셋째날 날이 밝았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먹방과 함께하는 여행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중국 하얼빈 여행 셋째날 일정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다시 중앙대가에 가서 송화강, 성소피아 성당, 전자상가, 그리고 야시장 코스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산쟁이답게 샤오미의 본고장 중국에 왔으니 전자상가를 들러볼까 싶어 코스에 끼워넣었습니다.
샤오미 미니빔에 대해 알아오라는 미노미노미의 지시를 받은 이유도 있었지요. :)
하얼빈 여행 셋째날은 시연이의 수업이 일찍 끝나는 관계로 조금은 서둘러 움직일 수 있었어요.
각 장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시간별로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셋째날 아침에도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시연이를 건물까지 데려다주고 아침을 먹기위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꼭 피자헛에 들어가서 아침을 시켜 먹어볼테다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걸어갔어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그치고 하늘이 깨끗해졌네요.
비가온 후라 그런지 첫날의 황사가 다 쓸려간 듯한 기분입니다.
중국에와서 놀라 것 중에 하나는 길의 신호가 무의미 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냥 무대뽀.. 하하..
좋은 날씨에 걸어걸어 어제 꼭 가보겠노라 하던 피자헛에 도착했어요.
오는동안 시연이랑 톡하면서 이것 저것 단어들 물어보고 메뉴판을 보면서고르는데 영어를 전혀 못알아듣는다.
심지어 단순 단어나 hot or cold 도 몰라 커피가 들어있던 세트도 그냥 그대로 주세요 했어요..
지난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중국은 빈부격차가 심해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차이도 심하다고..
어찌어찌 메뉴를 골라 세트 하나를 시켰는데 나한테 진짜 이거먹을거냐고 물어본다.
무슨소리에요.. 이거 1인분으로 보여서 시킨건데.. 지금 나한테 다 먹을수 있냐고 물어본거 맞죠?
다 못먹을거라 생각했나? 왜이래 아마추어처럼.. 근데 막상 시키고 먹다보니 브런치가 뭐 이렇게 비싼지 중국은 물가가 싸다고만 생각한 저에게는 정말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답니다.
그렇다고 다시 나가긴 싫다구요.
피자헛에서 아침메뉴 먹기 미션을 클리어하고 시연이를 만나 계획했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가기로 했답니다.
시연이와 만나서 가는 길에 유명하다는 길거리 음식(따지파이)를 하나 사서 맛을 봤어요.
음 뭔가 향신료 맛이 나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뭔가 계속 손이가는 맛이랄까? 중독적인맛 '따지파이'
하얼빈 역에 도착했습니다.
중심 역이라 그런지 유동인구도 정말 많았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하얼빈 역 우측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731부대 기념관과 마찬가지로 한국 국적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중국 하얼빈 여행시 여권을 꼭 소지하고 다니시길 권장드려요.
최근 1박 2일에서 중국 하얼빈 편을 보시면 역사적인 설명 및 영상이 잘 제작되어 있어, 하얼빈 여행 가시기 전에 꼭 한번 시청하고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여권 검사가 끝난 후 입구의 모습, 시연이 말로는 전에 있던 박물관을 다시 깨끗하게 리모델링 한 것 같다고 합니다.
깔끔은 해졌지만 조금은 작아진 느낌이라고..
이런 역사의 배경과 인물을 박물관에 깔끔하게 잘 정리하여 전시해 두고, 그때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는 모습에 한국인으로써 왠지모르게 더 반성하게 됩니다..
박물관의 창문을 통해서 당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화살표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눈으로 보니 더 리얼하게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의사 박물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안중근의사 박물관을 둘러본 후 늦을 점심을 먹으러 중앙대가로 출발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100년 전통의 꿔바로우 맛집인 "라오추지아(老厨家)"!!!
본점은 시간과 거리상 가지 못했고, 중앙대가에서 가까운 분점으로 방문했어요.
100년의 전통을 가진 가게 답게 역사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아 걸어둔 모습입니다.
메뉴판을 보며 음식을 골라야지. 배가고파..
100년전통의 꿔바로우 맛집인데 당연히 꿔바로우를 먹어야겠죠?
지금까지 먹어본 꿔바로우 중에 가장 맛있는 꿔바로우 였어요. 최고 !
그리고 다음으로 고민하다 시킨 요리에요. 사진만보고 이거 먹어보고 싶다고 단순하게 감으로 고른 메뉴랍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족발 당면..? 이런느낌..
다먹으니 느끼한 것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니 다음에 또 먹어야 되니까 우리는 걷기로 했어요.
왜냐면 여행은 먹방이니까요!
송화강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도 좋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걷기 좋은 날이었어요.
하얼빈에는 이렇게 길 어디든지 라일락이 만발해있습니다. 그래서 걷다보면 라일락향이 계속 납니다.
중국말로 띵샹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걷는내내 라일락 향기가 코끝에 맴돕니다.
전 세계 어디든 있는 스타벅스.
걷다가 스타벅스에 들러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마시며 한숨 돌리고
화려한 조명에 이끌려 들어간 가게 내부의 모습.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 시티컵을 사지만, 미노미노미는 그나라 특성이 담긴 작은 기념품을 모으기에 여기서 미노미노미의 기념품을 사야겠다 싶었지요. 고맙게도 시연이가 미노미노미의 선물을 사줘서 잘 전달했답니다.
해가 질 무렵 성 소피아 성당에 도착하여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네요^^
샤오미구경하고 싶다고 전자랜드(?) 에 들러 구경....하러갔는데 한류 열풍 답게 우리의 중기씨 사진이 있네요.
당시 난리였던 태양의후애 열풍이 중국에서도 대단한가 봅니다.
우리중기라며 달려들던 시연이 .. 나쁜손..
중국이라고해서 샤오미가 다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가격이 싼 것도 아니어서 간단히 구경만하고 철수했어요.
흑대 앞 야시장의 모습입니다. 근데 사실 말이 야시장이지 거의 10시전엔 모두 닫고 철수해요.
그러니 너무 늦게간다면 텅빈 야시장의 거리를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그냥 사람에 붙어서 둥둥 떠다녔습니다.
양꼬치도 먹어보고, 길거리음식도 몇가지 먹어봅니다. 하지만... 너무 특이한건 못먹겠다는..
또 저녁을 먹으러 들어온 우리.. 오늘의 저녁 메뉴는 양꼬치에요.
시연이는 제가 여행온 시간이 너무 짧다며 더 먹이고 싶은게 많다고 아쉬워 하며 끊임없이 먹이며 사육하고 있습니다.
양꼬치를 너무 사랑하는 저.. 그러나 양고기를 안좋아하는 미노미노미..
오늘 날잡고 씨를 말리고 가겠다는 다짐으로.. 시연이가 메뉴 체크를 하고 있어요.
너 없었으면 너무 힘들었을거야 시연....
맥주가 빠질수 없겠죠?
어느 여행을 가도 저와 함께 맥주는 항상 땔 수 없는 친구입니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양꼬치와 함께 얼린두부가 들어있는 훠궈국물을 시켰어요. 하루종일 쌀도 안먹고 중국음식만 먹었더니 정말 느끼해서 중국라면도 시켰구요. 얼린두부는 부드럽고 뭔가 탱탱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 먹어보는 국물맛..
내일 훠궈를 먹을 거지만 그래도 맛만 볼겸 해서 시킨 요리지만 국물이... 뭐지...? 너무맛있잖아..
한국에와서 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 하나에요.
명동에 훠궈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찾아보진 못했습니다.
꼭 훠궈맛집을 찾아서 다시 먹어볼거에요....
셋째날도 이렇게 저물고, 너무 아쉽고 안타까움에 하루 더 있다 가라는 시연이
나도 더 있고 싶어...
하얼빈에 있으면서 1박2일 편을 좀 자세히 보고올걸 하는 생각도 들고 역사적인 내용들을 더 익히고 올걸 하는 아쉬운 마음도 가득 남겨 놓은 채 마지막 날 밤은 밤새 이야기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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