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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셋째날 1 (201703)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 조식, 택시투어 예류지질공원 본문

해외여행/대만(201703)

대만 여행 셋째날 1 (201703)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 조식, 택시투어 예류지질공원

킴하's 2017. 4.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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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셋째날 1 예류지질공원


 


 

" 세종뺌 대만 여행 셋째날 1 "

 


 

대만 여행의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의 조식이 정말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어요.

야무진 우리의 식성을 보여줄 차례


입구에 바로 보이는 다양한 빵들


그리고 홀의 모습입니다.

딤섬, 오믈렛, 베이컨 등 여러 나라의 색을 담은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김치 떡볶이까지 있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 조식, 야무지게 먹겠습니다.


작은 잼이 귀여워 한컷!

전날 밥도 제대로 못먹어 배가 고팠던 우리는 아침을 아주 든든하게 먹은 후 오늘 일정을 위해 준비를 합니다.

셋째날 일정은 바로 택시투어를 하며 관광을 하는 일정이었어요.

최근 대만 택시투어를 하면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접한 우리는 택시투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던 중 쏭다의 동생이 대만에 다녀오면서 이용했던 '애플택시투어(Taiwan Apple Taxi Tour)'를 소개받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애플택시투어는 사장님이 여자분이어서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었어요.

애플택시투어의 예약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바로 전달해 드릴게요. :)

(저희는 카카오톡을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역시나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셨던 친절한 기사님, 첫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한국말도 잘하셔서 택시투어를 하는데 전혀 소통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만나자마자 선물로 주신 망고젤리도 한컷!

망고젤리를 먹으면서 첫번째 택시투어가 들를 곳은 예류지질공원이에요.


< 예류지질공원(Yehliu Geopark) >  
타이베이 북부 해안에 위치한 예류는 해수욕장과 온천,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다. 특히 희귀한 모양의 바위들이 해안에 모여 있는 예류지질공원은 예류 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곳의 바위들은 세계 지질학계에서 중요한 해양 생태계 자원으로 평가받는 한편, 푸른 바다와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 준다.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 있다.

작은 곶에 조성된 예류지질공원은 침식과 풍화 작용을 거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암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입구를 통과하면 바위들이 늘어선 바닷가가 나온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이한 바위들을 바라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사차원의 세계에 와 있는 듯 초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아래가 움푹 파인 버섯 모양 바위가 가장 흔하다. 

예류지질공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는데 공원에 들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선상암 군락이다. 바위 하나하나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버섯이 큰 머리로 하늘을 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선상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고대 이집트의 왕비 네페르티티의 두상을 닮아 이름 붙여진 '여왕 바위'다. 바위를 자세히 보면 높게 틀어 올린 머리와 가녀린 목선, 코와 입 자리가 선명하게 느껴져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촛대 바위'는 예류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해식 경관이다. 해식 과정을 통해 남겨진 촛대 위의 촛불 모양 암석층이 인상적이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구멍이 가득한 '벌집 바위', 네모반듯한 논두렁 모양으로 놓인 '바둑판 바위', 울퉁불퉁한 모습을 한 '생강 바위'등 특이한 모양으로 인해 고유한 이름이 붙여진 바위들이 즐비하다. 

곶의 끝자락에는 바다를 마주보고 쉬어 갈 수 있는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다. 예류지질공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는 매표소 옆에 위치한 재래시장에도 들러 보자. 다양한 양념을 한 건어물 간식이 인기 있다. 예류지질공원 옆에는 돌고래 쇼와 해양 생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예류하이양스제가 있다. 수중 공연의 인기가 높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전날 잠을 많이 못잔 탓인지, 삼만보를 걸어서 그런건지 택시를 타고 오면서 넷다 딥 슬립을 하며 예류지질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매표소로 가는 길에 택시투어 기사님이 챙겨주신 너무 맛있게 먹었던 버블티!

날이 전날보다 조금 더웠기 때문에 기사님이 주신 아이스 버블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예류지질공원의 관광안내 지도 


사람이 정말 많았던 예류 지질공원은 대만의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에요.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 여기가 한국인지 대만이지 하면서 관광했던 기억이..


바람과 거센 파도에 깎여서 기괴한 모습의 바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돼지코를 닮은 바위의 모습이네요.

 

마치 용의 머리 같은 바위도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만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바위의 모습이에요.

워낙 유명한 바위인 만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길게 줄서 있어 겨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흡사 올림머리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정말 고급스럽게 보이는 여왕바위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깎여나가 나중에는 이 여왕바위도 곧 사라질 거라고 하는데요.

대만 여행가시는 분들은 더이상 여왕바위를 보실 수 없게 될 수 있으니 꼭 가서 사진에 담아오시길 바래요.


예류지질공원 투어를 마친 후 택시투어 기사님을 만났어요.

택시에 타자마자 또 뭘 챙겨주시는데 이건뭐지? 처음보는 과일이었어요.

부드럽게 아삭한 식감을 가진 과일이었어요.

아..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씨...사과였나..아... 이놈의 기억력

정말 맛있어서 호로록 다 먹어 치운 우리는 다음 코스인 스펀으로 이동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천등날리기와 닭날개 볶음밥을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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