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하's 여행기

대만 여행 셋째날 3 (201703) 지우펀1_오카리나, 땅콩아이스크림 본문

해외여행/대만(201703)

대만 여행 셋째날 3 (201703) 지우펀1_오카리나, 땅콩아이스크림

킴하's 2017. 5. 4. 18:02
반응형

대만 여행 셋째날 3 지우펀_수공예 오카리나, 땅콩아이스크림



" 세종뺌 대만 여행 셋째날 3 "



< 지우펀[Jiufen] >  

신베이 루이팡(Ruifang) 지구에 있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과거 이 마을에는 모두 아홉 가구가 살았는데, 인근 마을에서 들여온 생필품 등을 아홉 집이 나누어 가졌다고 하여 지우펀(九份)이라 불렸고, 이후 공식적인 지명이 되었다. 1893년까지는 고립된 마을이었으나, 이 지역에서 금맥이 발견되고 금광으로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마을이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호황을 누렸으며 오늘날까지 당시에 지어진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 있어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포로 수용소가 세워져 연합군 포로들이 이곳에서 금광 노동을 하기도 했다. 종전 이후 금광은 점차 쇠락하였고, 1971년에 폐광되었다. 1989년에 이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가 큰 인기를 얻으며 관광 명소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지우펀은 타이완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다. 하지만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아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SBS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장소로 유명하다.
구불구불 이어진 비탈길을 따라 늘어선 예스러운 건물들이 눈길을 끈다. 골목마다 묻어나는 낭만적인 정취, 홍등이 빛나는 이국적인 풍경은 타이완 사람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마치 오랜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나 온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미로처럼 엮인 골목과 계단을 느긋한 걸음으로 산책하며 여행 중 호흡을 가다듬기에도 좋은 곳이다.
지우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지산제(基山街)’라는 골목길이다. 산 중턱을 동서로 연결하는 이 길에서 지우펀 여행이 시작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왼쪽 편의점 옆에 지산제 입구가 있다. 지산제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가득한 가게와 음식점, 카페 등이 줄줄이 늘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의 명물로 통하는 샤오츠, 땅콩 아이스크림, 꼬치구이, 위위안 등을 맛보자. 가격도 저렴해 이것저것 다 맛보아도 부담이 없다.
'수치루(竪崎路)' 또한 지우펀의 매력을 느끼기에 그만이다. 지산제를 따라 걷다가 사거리 오른쪽으로 나오는 급경사의 계단 길이 바로 수치루다. 수치루는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이 된 거리로 지우펀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좁고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분위기 좋은 전통 찻집들이 줄지어 있다. 전망 좋은 찻집에 앉아 향긋한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낭만적이다. 술과 우롱차, 꿀을 섞어 만드는 '구이화차주'로 유명한 아메이차주관도 수치루에 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수치루의 건물마다 주렁주렁 내걸린 홍등에 불이 켜져 더욱 운치 있다. 빛나는 홍등은 지우펀을 상징하는 풍경이자 타이완을 대표하는 한 컷이다. 저녁마다 홍등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좁은 계단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다음 코스인 지우펀으로 출발!

지우펀은 사람이 너무 많아 지옥펀이라고 부를 만큼 복잡하다고 하더라 하면서 하하호호 택시를 탔어요.

지우펀에 도착해서 택시투어 아저씨가 지도를 보여주시며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일단 먼저 지도를 잘 찍어두고 권장 코스를 몇번이고 설명을 들으며, 시간생각은 하지말고 구석구석 보고싶다면 다 둘러보고 와도 된다며 친절하신 우리 택시투어 기사님, 하지만 저희가 시간이 부족해요. 

 

 


맨오른쪽에 보이는 세븐일레븐 골목 사이로 들어가서 스청 오카리나 가게에 들렀다가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지도에 나오지 않은 55번가 누가크래커를 사야 합니다. 

여기서 55번가 누가크래커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에요. 

그리고 지도따라 가다보면 홍등 거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영화 센과치히로의 배경지로 유명한 이 홍등 거리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지옥펀이라고 까지 불린다고 하는데요.


저희 또한 아름다운 홍등거리를 기대하며 택시투어 아저씨가 일러주신 세븐일레븐 골목에서 출발합니다.


엇.. 사람이 너무 많아 의지와는 다르게 둥둥 떠다닐거라는 생각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네 하며 오카리나 가게를 찾아갑니다.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오신 사람들이 단체로 서 있는 것을 보고 쉽게 오카리나 집을 찾을 수 있었어요.

형형색색의 오리 오카리나가 너무 귀엽네요. 


수공예 오카리나,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과 직접 오카리나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 작은 오카리나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흘러나오니 저희도 기념으로 하나씩 사기로 했어요.


노란오리 두개와 아이보리오리 두개를 골라 기념품으로 겟!

오카리나 연주 책까지 들어있어 나중에 꼭 집에가서 불어봐야지 


조금 더 길따라 걷다보니 지도에 나와있던 땅콩 아이스크림 집을 발견했습니다.

벽에 오리지날이라고 적혀있네요. 

같은 지우펀 거리 안에서도 땅콩 아이스크림집이 많이 있는데, 오리지날이라고 써있는 집이 원조라고 하니 오리지날을 찾아주세요.

 


사진처럼 땅콩엿을 직접 갈아 얇은 전병위에 올려줍니다.


전병과 갈아진 땅콩엿 위에 아이스크림 두 스쿱을 올려준 후 잘 말아주면 땅콩 아이스크림 완성!


돌돌말린 전병 안에 가득차있는 갈린 땅콩엿의 모습 다시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입니다.

당시 먹을때는 고소하고 맛있네 정도였는데 한국에 와서 다시금 생각나게 만드는 맛입니다.

다음에 다시 대만에가서 꼭 먹고 오리라 

대만에는 다시 먹고싶게 만드는 음식들이 참 많은 듯 합니다.. 두개씩 먹을걸 그랬어..

지우펀은 거리 음식들이 많아 2개의 글로 나눠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대만 #여행 #대만여행 #해외여행 #지우펀 #택시투어 #수공예 #오카리나 #수공예오카리나 #대만오카리나 #대만수공예오카리나 #아이스크림 #땅콩 #땅콩아이스크림 #홍등 #지옥펀 #자유여행 #대만자유여행 #타이완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