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여행 첫째날5 (201803) 이자카야, 야타이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밤 

 

 

"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5 "

 

 

안녕하세요. 킴하입니다. :)

모츠나베를 배부르게 먹고 나온 우리는 2차로 야타이를 찾아 나섰답니다.

최근 여행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 후쿠오카 야타이는 이미 소개가 많이 되었어요.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저렴하고 조용한 곳이 있고, 많이 알려진 야타이가 있는데..

저희는 고민하다가 짠내투어에 소개된 후쿠오카 야타이 뿅키치로 가기로 했습니다.

 

너무 배가부른 관계로 또 걸어걸어 가기로 하고 무작정 구글지도를 켜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다보니 이렇게 한국어 간판도 보이네요.

진로 락스탁이라니 ㅋㅋㅋ..

사장..너 너무 대충만든거 아니니?ㅋㅋ

 

어느덧 도착한 야타이거리..

야타이는 포장마차거리인데요. 뿅키치를 시작으로 쫙 있으니, 맘에드는 곳에 들어가 먹으면 된답니다.

그런데... 도착한 순간 뿅키치에 사람들이 줄이..어우..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도 좀 추워서.. 서서기다리기가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옆가게도 다음가게도.. 다음도 가보다가 점점 맘에 안들어 뿅키치로가서 줄을 서기로 결정!

둘은 뿅키치, 둘은 바로 옆 야타이에 줄을 서서 대기했습니다.

아무래도.. 포장마차이다보니 공간도 적고, 회전률도 좋진 않은 듯 보였어요.

물론 뿅키치를 가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거의 한국인인 듯 보였구요..

 

줄을 서있으면 이렇게 메뉴판을 먼저 주는데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주문하기가 참 쉽겠죠?

방송에는 뿅키치라고 소개되었는데~ 메뉴판에는 평끼치라고 써있네요. ㅎㅎ

 

가장 많이 먹는 순서로 표시도 되어있으니, 취향껏 주문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기다리다 너무 지친 우리는 그냥 야타이 포기!

날이 좋으면 수다떨며 기다리겠는데 날도 너무 춥고 다리도 아파서 일단 다른 곳을 찾아 걷기로 했습니다.

야타이 라인을 지나다보면 지하도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지하도 구경도 할겸 내려가 봅니다.

너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지하도의 모습..

역시 일본은 깨끗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상점들도 거의 문을 닫은 모습입니다.

결국 걷다걷다 시내까지 가게되고.. 가다가다 느낌가는데로 아무데나 나마비루가 있을 것 같은 곳으로 들어갔답니다..ㅋㅋㅋ

 

겨우 찾아 들어온 술집.. 우리가 알고있는 이자카야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맥주집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역시 실내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일본은 실내에서 담배를 펴도 되기 때문에.. 비흡연자들은 조금 힘들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메뉴판의 모습..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일단 배가 부르니까 오코노미야끼 하나 시켜 먹어보자며, 종업원을 호출!

 

라멘 메뉴도 있네요.

 

종업원을 불러도 서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않아.. 종업원이 내밀었던 바로 이것..

이 QR코드를 읽어서 들어가면.. 한국어 메뉴판이 나타납니다.

세상 참 좋아졌다. ㅋㅋ

조금 보기 힘들어도 나름 번역이 되어 있으니 편합니다.

 

군만두와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하고 지친 상태로 한컷~

발이아파 슬픈 민경이는 슬픈 스티커를 붙여줄게..

 

역시나 먼저 등장한 나마비루!

비루비루비루비루비루 비루...비루..ㅋㅋ

 

만두등장!

이건 뭐.. 맛이없을 수 없겠죠?

 

그리고 뒤이어 나온 오코노미야끼!

사실 전문적으로 만드는 오코노미야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소스가 맛있어서 그럭저럭 반은 갔던 놈..

아무데나 지쳐 들어온 곳 치고는 나름 요기하긴 좋았 던 것 같아요.

후쿠오카 첫째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둘째날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위이어 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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