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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첫째날 6 (201808) 래플스호텔 롱바 슬링 본문

해외여행/싱가포르(201808)

싱가포르 여행 첫째날 6 (201808) 래플스호텔 롱바 슬링

킴하's 2019. 1.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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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첫째날 6 (201808) 래플스호텔 롱바 슬링

 

 

" 래플스호텔 롱바 슬링 "

 

 

안녕하세요. 킴하입니다. :)

싱가포르 도착 후 첫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다른일정 다 미루고 갑자기 슬링을 먹으러 가자며 ㅋㅋㅋㅋㅋ 낮술 고고~!

슬링의 시초라고 할수있는 래플스호텔 롱바를 가기로 했습니다.

미노미노미의 첫 여행이었던 싱가포르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중의 하나라고 했던 래플스호텔 롱바는 바닥에 떨어진 땅콩껍질을 먹으러 새들이 막 들어오고 해서 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와보고싶었다며 신나서 출발했습니다.

 

< 싱가포르 슬링 >  
문호 섬머셋 모움도 사랑한 러플즈의 전설적인 맛을 따른다.

싱가포르의 유명한 호텔인 「러플즈」에서 창작된 칵테일이라고 한다. 실제로 동 호텔에 가서 마셔보면, 세계 칵테일 서적에 실려있는 방법과는 달리, 남국풍 칵테일이다.

슬링이라는 칵테일 타입도 있는데, 슬링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이 칵테일은 그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9종류의 술을 사용하여 복잡한 맛을 냈다고도 한다. 실제로 러플즈에서는 일렉트로닉 블렌더를 사용했다.

싱가포르 슬링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영국에서 간단한 제조 방법이 소개된 이후 부터이다. 일본에서는 체리 브랜디를 뺀 나머지 재료를 넣어서 만든 후, 스푼으로 체리 브랜디를 위에서부터 떨어뜨리는 방법이 유행했는데, 이는 일본만의 독특한 방법이다.

:: 제조방법 ::
재료
드라이진 | 30ml
체리 브랜디 | 15ml
레몬 주스 | 1/2개분
소다수 | 잔량부분
레몬 슬라이스 | 1장

1. 드라이진, 체리 브랜디, 레몬 주스를 셰이커에 넣고 흔든다.
2. 텀블러에 따른 후, 얼음을 넣고 소다수로 채운다. 마지막에 레몬 슬라이스로 장식한다.

칵테일 TIP
음악의 곡명을 칵테일 명으로 한 것은 매우 많다. 곡의 형식명을 사용한 것도 많은데, 탱고, 삼바, 블루스, 폭스 트롯, 보사노바, 챨스톤, 폴로네이즈, 오페라 등이 있다.


날씨가 흐릿흐릿 하긴 했는데.. 결국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우산을 쓰기도모하고 안쓰기도 모하고.. 어짜피 편하게 입고나온 옷이니 그냥 다니자며 비맞고 걸어다녔어요.

그런데.. 래플스호텔이 있어야 할 자리에 공사장 칸막이가 되어있다..?


당황스러워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보니..

THIS WAY TO THE ORIGINAL SINGAPORE SLING..

그래 한번 따라가 보자며 표시된 방향으로 따라갔습니다.


<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  >  
19세기 영국 통치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티 홀 주변에는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싱가포르 역사와 함께한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래플스 호텔이 대표적이다. 1887년 콜로니얼 양식으로 지어진 래플스 호텔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이름난 명문 호텔이다. 1987년에는 호텔 건물이 국가 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호텔 이름은 싱가포르를 창건한 스탬포드 래플스 경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래플스 호텔은 영국 식민지 시대에 페낭의 사업가 사키즈 형제가 창업했다. 초창기에는 객실 10여 개를 갖춘 방갈로 스타일이었지만, 1억 6천만 싱가포르달러를 들여 객실 103개와 레스토랑과 바 19개를 보유한 거대한 호텔로 거듭났다. 내부는 1920년대 식민지풍 장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흑단이 깔린 바닥, 대리석 욕실 등 전체적으로 우아한 기품이 느껴진다. 래플스 호텔은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며 고미술품들과 양탄자로 꾸며져 있다. 
유명세만큼 투숙객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마이클 잭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찰리 채플린 등 각계 유명인을 비롯해 싱가포르 슬링을 '동양의 신비'라고 극찬한 서머싯 몸,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세계적인 문호들이 이 호텔에 머물기도 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래플스 호텔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해 일반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호텔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우아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와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의 탄생지인 롱 바(Long Bar)는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하다. 중정을 둘러싼 쇼핑 아케이드에는 고급 부티크들이 줄지어 있다. 또한 호텔 3층에 위치한 래플스 호텔 박물관에서는 서양인들의 아시아 여행이 붐을 이루던 1880~1930년대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래플스 호텔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도자기, 여행 사진, 포스터, 그림엽서 등 당시 아시아와 유럽의 유행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흥미롭다.




길을 따라가보니 어느 건물 1층에 다다르게 되었어요.


저기 보이는 LONG BAR 표시..

래플스 호텔 내부가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슬링은 맛볼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아마 호텔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해서 롱바만 따로 간이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롱바(LONG BAR) 앞의 아저씨.. 슬링의 최초 창시자 아저씨라고 합니다.

이아저씨 오는길에 너무 많이 봐서 이젠 친숙해..

  

블로에서 찾아봤던 거 보다는 한참 작은 간이 매장이었지만, 그래도 슬링을 먹을수 있다니, 얼른 자리를 잡아봅니다.

다행히 저희가 앉을 한자리만 남고, 풀로 차서 저희 다음부터는 웨이팅을 하더라구요..

이런건 진짜 운이 좋아 굳굳~!

기본 슬링 2잔을 주문했습니다.

전혀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분위기와 맛 그리고 돈으로 살수없는 경험으로 만족

슬링2잔에 이것저것 세금까지 포함해서 총 72.95 싱가폴달러였어요.

두잔에 한화로 60,000원돈이니 싼가격은 아니죠.ㅠㅠ


임시 오픈해놓은 롱바 내부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호텔 내부보다는 당연히 아주 작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은 있으니.. 싱가포르의 원조 슬링을 맛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자리마다 이렇게 땅콩 주머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 신기해.. 주머니에 땅콩이 가득 들어있고, 그냥 땅콩을 까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돈받는것도 아니고 무제한으로 그냥 먹으면 되요.


땅콩껍질은 그냥 바닥에 버리시면되는데..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원래는 이 땅콩 부스러기 때문에 호텔 안으로 새들이 날아들고 그런다더라구요.

그걸 못봐서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신기했어요.


슬링의 최초 래플스호텔의 역사가 걸려있네요.

다음번 싱가포르 방문시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에서 한번쯤 묵어도 좋을 것 같구요.


가게 안을 왕(?) 분장을 한 직원이 돌아다닙니다..

사실 정체를 잘 모르겠으나..  옛날 분장을 하신 직원분이 돌아다닙니다... 신기..ㅋㅋ

롱바 앞에도 이 복장의 캐릭터 인형이 있었고, 기념품 샵에도 봤는데 실물로 보니 더욱 신기하더라구요.


드디어 주문한 슬링이 등장했습니다.

색만봐도 상큼함이 느껴지고, 파인애플과 체리로 더 이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분위기로 눈으로 먼저 먹고 맛도 제법 강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딱 한잔정도..?ㅋㅋㅋ


조용히 분위기 느끼며 갔더라면 더 좋았을 슬링..

그래도 못먹고 돌아오진 않았으니 미션은 수행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기념품샵이 있었어요.

사실 딱히 호텔에 묵은것도 아니었고, 뭘 기념할만큼.. 돈을 쓸 것도 아니었기에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슝 나와버렸네요.

 그럼 다음 일정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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